정동영 국회의원 당선인(전북 전주시병)은 30일 "정부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공모사업에 전주시가 선정된 것을 환영한다"며 "이를 계기로 전주산단이 디지털 대혁신 4차산업혁명기지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전주시와 힘을 합쳐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당선인은 <프레시안>과의 통화에서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전주 제1·2산업단지가 선정되면서 전주친환경첨단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까지 미래 신산업 산업단지로 혁신할 기틀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팔복동 산업단지기 생긴지 오래 돼 낙후되어왔는데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기지로 탈발꿈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앞서 전주시 팔복동 일대 노후 산업단지에 국비 1519억원 등 2843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친환경 산단으로 재정비하는 사업을 확정 발표했다.
전주 4개 산단에는 오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산업단지의 디지털 대전환 혁신기지 △스마트그린 선도 산단 및 벨류체인 고도화 △신기술 융합사업 다각화 등을 위한 5개 분야 23개 사업이 추진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57개 스마트공장 도입과 생산액 8645억 원 증가, 신규 고용 창출 3387명, 친환경에너지 설비·플랫폼 114건 도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전주 경제의 100년 미래를 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 당선인은 지난 22대 총선 과정에서 노후화된 전주 산업단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디지털 도시첨단산업단지로의 전환이 첫 번째 약속이었다. 노후산단을 4차산업의 혁명적인 첨단산업공간으로 바꿔야만 도시의 틀을 바꾸고, 전주를 먹여 살리며, 청년들이 돌아오는 전주의 청사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지였다.
이번 사업자 선정과정에서도 정 당선인은 "국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에게 전북과 전주가 산업화에 뒤처져 GRDP는 전국 꼴지인데다 도시소멸지역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역설하며 산업단지 전면 쇄신에 힘을 보탰다.
정 당선인은 향후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오는 5월 중순에 열리는 전북재도약도민원탁회의를 통해 전북 현안을 도민들의 에너지를 결집해 자생력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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