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패배 후 잠행 중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자신이 국민의힘 전당대회 연기를 요청했다는 정치권 일각의 전언에 대해 반박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뉴시스>는 한 위원장이 전대 연기 요청설에 대해 "비슷한 말도 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고 보도했다.
이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불렸던 신평 변호사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주장한 말에 대한 반박이다.
신 변호사는 29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듣기로는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를 가능한 한 연기해 달라'는 그런 말을 자기 측근 국회의원들에게 부탁했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신 변호사는 "그 말의 신빙성이 어느 정도 있는가는 모르겠다"면서도 "한 위원장은 제가 보는 한 가능하면 전당대회에 참여를 해서 당 대표가 되려는 뜻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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