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는 지난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 대표단의 방문을 맞이하고, 경제·문화·관광·교육 등 상호발전 방안에 대해 환담했다.
이날 방문에는 한국계 미국인 프레드정(Fred Jung) 부시장 등 5인의 대표단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시설들을 둘러보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양 기관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자리에서 두 도시는 이번 교류를 통해 보령시 특산품 및 관내기업의 미국 시장진출 활성화, 학생 교환 프로그램 추진, 머드축제 및 주요행사 시 인적교류 등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 간다는데 동의했다.
풀러턴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에 소재한 도시로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과 롱비치 항구로부터 가깝게 위치해 물류와 유통이 발달했으며, 미국 내에서도 높은 한인 거주비율을 자랑하고 있어 다수의 한국기업 및 한인마켓이 진출해 있다.
김동일 시장은 “플러턴시는 한인의 비율이 높아 보령의 특산품 수출 및 관광 홍보를 위한 최적지”라며 “이번 교류를 통해 보령시와 풀러턴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드정(Fred Jung) 부시장은 1973년 한국에서 태어나 5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으로 2020년 한인 최초 제1지구 시의원에 당선됐으며, 2021년에는 한인 최초로 플러턴시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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