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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우즈베키스탄 진출 광주기업 현장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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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우즈베키스탄 진출 광주기업 현장 시찰

경제사절단과 현지 기업환경 살펴…시르다리야 경제특구 기업 방문도

광주 광산구는 박병규 광산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기업, 대학 등이 참여한 경제사절단이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광주기업 현장을 찾아 운영상황, 진출 과정 등을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광산구 경제사절단이 이날 방문한 기업은 우즈베키스탄 지자흐주에 있는 'GOC-UZ(지오씨-우즈베키스탄)'로, 광주기업 무송지오씨㈜와 우즈베키스탄 텔레콤이 지난 2019년 합작해 설립한 광케이블, 광부품, 광센서 전문 제조업체다.

'GOC-UZ'는 우즈베키스탄 내수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광케이블을 중앙아시아 주변국,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광산구 경제사절단, 우즈베키스탄 현지공장 시찰ⓒ

1공장, 2공장 두 개 공장을 운영 중이며, 채용 인력은 150여명이다. 올해 2000만불 매출액을 목표로, 수출 판로를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박병규 청장을 비롯한 광산구 경제사절단의 기업인들은 박인철 무송지오씨㈜ 대표이사와 함께 공장 시설을 둘러보면서 기업 운영상황, 현지 진출 과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인철 대표이사는 "우즈베키스탄이 첨단산업 유치에 아주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정말 많은 가능성과 기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경쟁력 있는 광산구 기업들이라면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확실히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한발 빨리 우즈베키스탄의 성장가능성을 보고 활로를 개척한 무송지오씨㈜의 사례는 이번 경제교류를 통해 다양한 기회를 엿보고 있는 광산구 기업들에게 아주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산구 경제사절단은 앞서 지난 21일에는 첫 경제교류의 장을 가졌던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 경제특구를 찾아 가구자재, 섬유, 포장재 등을 생산하는 기업 현장을 시찰했다.

시르다리야주 경제특구는 지난 2013년 대통령령에 따라 40㎢ 면적으로 조성된 특별산업지구로, 외국인 투자자에게 30년간 토지 무상 임대, 각종 세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경제특구 기업 현장을 살피려는 경제사절단을 위해 지난 20일 광산구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시르다리야주 굴리스탄시의 호지마노브 자물릿딘 시장이 현장에 나와 기업 소개와 설명을 직접 하기도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우즈베키스탄 여러 기업 현장을 다니며 보고 들은 것들을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기업, 대학 등과 잘 정리하고 점검해 광산구 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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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람

광주전남취재본부 정가람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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