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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보령시·한화 건설부문, 보령신항에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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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보령시·한화 건설부문, 보령신항에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협약

오는 2028년까지 2000억 원 투입… 해상풍력 관련 기업 유치 탄력 기대

▲충남도와 보령시는 도청 소회의실에서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화와 체결했다.(좌로부터) 김동일 보령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 ⓒ충남도

충남도와 보령시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한화와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일 보령시장,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한화 건설부문에서 올해부터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며, 건립 규모는 안벽 414m(2선석), 배후부지 30만㎡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

보령신항 지원 항만에는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세울 해상풍력발전기의 날개 및 엔진 조립 시설, 부자재 보관 시설, 계통연결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계획된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보령 1.96GW(6조 원), 태안 1.0GW(14조 9000억 원), 보령 녹도 320㎿(2조 원), 인천권 2.5GW, 전북 2.5GW 등 총 8.28GW에 달한다.

도는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본격 가동하면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고, 해상풍력 설치와 유지·관리, 관련 부품 생산 등을 통해 5년 간 1조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운영 단계에서 3300여 명, 해상풍력 사업에서 4200여 명 등 총 7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정부의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령시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협력한다.

도와 보령시는 또 2026년까지 준설토 투기장 매립과 관리부두 조성을 완료한다.

한화 건성부문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적극 투입하고,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며, 오는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항만개발사업 허가를 받고, 2027년부터 2년 간 안벽과 배후단지를 조성해, 2029년 이후에는 항만을 본격 가동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김태흠 지사는 “이제 충남과 한화 건설부문은 보령신항에서 같은 배를 탔으며, 보령신항은 중단 없는 발전의 길에 들어섰다”라며 “충남은 한화 건설부문이 보령신항을 발판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상풍력 지원 항만 사업 내용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등 한화를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라며 “한화 건설부문에서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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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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