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집중호우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공공하수도 준설 및 시설을 점검하고 사전 대비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도심지 내 하수관로와 맨홀에 쌓인 낙엽과 토사 같은 각종 퇴적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했다.
또한 저지대 상습 침수 교차로 등에 빗물 배수 능력이 탁월한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해 이상기후로 인한 극한 강우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특히 기존 빗물받이 형태의 낙엽 및 쓰레기 등으로 인한 막힘 현상의 보완을 위해 현재 주요 침수지역에 연속형 빗물받이를 177개소 설치 완료했다.
또 추가로 필요한 구간은 확인 후 설치를 진행해 노면배수를 원활히 할 계획이다.
포항시 김기창 하수도과장은 “기후 이상으로 잦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공하수도 준설 및 시설물 개선으로 사전에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해 주민 피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해부터 도심지 내 주요 하수관로 33km 준설을 완료한 공공하수도 준설사업은 하수관로의 기능개선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우수기 전까지 수시로 점검해 필요 구간을 준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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