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1180억 원(4.4%)이 증액된 2조 8249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에 중점을 뒀다.
세입예산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781억 원, 자치단체 이전수입 121억 원, 자체수입·전년도 이월금 등 278억 원이다.
세출예산은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을 위한 초등 1·2학년 및 특수학급 스마트칠판 보급 등 인프라 구축 64억 원, 디지털 교육혁신 교원 연수 134억 원,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교수학습활동 지원 32억 원 등 총 230억 원 등이다.
대전늘봄학교 내실화를 위해선 초교 1년생 맞춤형 프로그램·특기적성프로그램 등 운영 52억 원, 1학년 교실·돌봄교실 바닥난방 및 학년연구실 등 구축 109억 원, 늘봄실무원 지원 48억 원, 교육활동보호·학교폭력 예방 27억 원, 유아·특수교육 및 교육기회 보장 26억 원 등 총 262억 원을 편성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등을 위해선 학교 신·증설 및 확충 43억 원, 석면교체·내진보강 등 안전제고시설 85억 원, 냉·난방 및 화장실 개선 등 교육환경개선 299억 원, 학교 급식기구 교체·확충 32억 원, 학교운동장 조성·학교체육 내실화 등 30억 원 총 489억 원을 편성했다.
이와 함게 교육공무원 수당 인상분 88억 원, 교육공무직 단체임금협상 처우개선분 56억 원, 학교운영비 인상 37억 원, 기타 교육행정 일반사업 18억 원을 반영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대전시의회 교육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0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엄기표 기획국장은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대전늘봄학교 내실화, 2025학년도 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른 AI기반 교수・학습 역량 강화 연수 등 맞춤형 교육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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