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갑선거구에 처음 출마한 새로운미래 김종민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 후보는 11일 오전 2시 현재 81.49%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득표율 56.35%(5만 3120표)로 국민의힘 류제화 후보(득표율 43.64%, 4만 1155표)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검찰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불러온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의 위기를 최우선으로 극복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며 저는 그 명령을 충실히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종갑은 대한민국 국정을 떠받치고 있는 국가 공무원들이 모인 곳인데 이곳 세종에서 이런 심판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다른 어떤 지역의 결과보다 더 준엄한 심판의 의미를 갖는다”며 “윤석열 정권은 심각하게 선거 결과의 의미를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지난 몇 개월,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탈당과 신당 창당 등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며 “압도적 민심은 정권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라는 것이었고 선거 과정에서 그 민심을 확인하고 정권심판과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약속드린 만큼 그 약속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민주주의 재건과 민생 회복,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드리겠다”며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의 바통을 김종민이 이어받아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인 김 후보는 20대와 21대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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