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자연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비 18억 원을 투입, 사방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전체 면적의 86%가 산림으로 기상 이변에 따른 집중호우 시 산지 붕괴 및 토석 유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토사 유실 우려지 복구, 사방댐 신설, 산사태 우려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올해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정선읍 용탄리, 남면 유평리·광덕리, 임계면 도전리·덕암리 등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사방댐 6곳을 신설하며 공사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기 전 6월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정선읍 봉양리 산 22-6번지 일원에 사업비 1억 300만 원을 들여 1ha 규모의 산지사방사업과 기존 설치된 사방댐 66곳에 대한 외관 및 정밀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5월까지 사북읍 사북리를 비롯한 지역 내 산사태 우려지 92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확대·실시하고 위험지역은 지정·고시하는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추진한다.
또한, 강수가 증가하는 5월부터 산사태 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산사태 현장 예방단을 운영해 오는 10월까지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댐 등 사방시설물의 점검 및 관리, 산사태취약지역 조사, 산사태 예방대책 수립을 위한 정보 수집과 전달, 산사태 위험 예·경보 발령 시 취약지역 순찰 및 주민 대피 안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사방댐 113곳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는 물론 사방시설 유지관리와 산사태 취약지역 실태조사 및 산사태현장예방단 운영 등 효과적인 산림 재해 예방을 위한 사업비 1억 9700만 원 투입해 적극적인 사방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극심한 자연 재난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사방시설을 설치해 재난 상황에서 군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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