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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토론회 참석 무산' 여수을 권오봉 후보, 민주당 조계원 후보에 공개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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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토론회 참석 무산' 여수을 권오봉 후보, 민주당 조계원 후보에 공개질의

"무소속 후보 토론회 참석 불가는 시민의 알권리 침해" 반발

법정 선거방송토론회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권오봉 전남 여수을 무소속 후보가 1일 여수시청 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조계원 후보에게 공개 질의한 뒤 답변을 요구했다.

권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여수을 선거구는 타지역구와는 다르게 해당 기간 동안 유일하게 일간지나 방송사에서 여론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지역으로 무소속 후보자로서 토론 참석 기회가 사라졌다"고 아쉬워했다.

법정 선거방송 토론회는 국회의원 5인 이상 정당의 후보나 선거 기간 개시일 30일 전 이후에 진행된 선거여론조사에서 무소속 후보자는 5% 초과 지지율을 받아야 참석할 수 있다. 또는 참석 대상 후보자들의 동의가 있으면 무소속 후보자라도 토론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돼있다.

▲권오봉 무소속 후보가 1일 여수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4.4.1ⓒ프레시안(진규하)

그러면서 "토론에 참석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은 토론 참석자 전원의 동의가 있다면 가능하지만 조계원 후보가 반대 의사를 제시했기에 이마저도 무산되었다"면서 "모든 후보자가 유권자들 앞에서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검증받을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권 후보는 조계원 후보를 향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해당 정당 후보로서 당당하게 무소속 후보와 검증을 펼칠 자신은 없었는지, 권오봉 후보의 토론회 참석 가능여부 동의에 조계원 후보가 동의하지 않았다면 이유가 뭐냐"며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두 번에 걸친 토론회에 시간제약상 검증하지 못한 많은 부분들이 있다"면서 "현재 통합청사 반대와 같은 갑지역 후보의 주요 입장과 정책들에 대해 조 후보가 동의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하라"고 공개적으로 질의했다.

또한 "두 번의 토론회를 통해 조계원 후보가 여수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견해나 여수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 알고 싶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에 답해 줄 의향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와 함께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경쟁했던 김회재 국회의원 측으로부터 허위사실공표, 모욕죄 등 5건의 고소고발을 당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권자의 알권리를 위해 이 사건에 관한 입장표명을 할 생각은 있는지 질의했다.

권 후보는 토론회가 성사되었을 경우 조 후보에게 꼭 질문하고 싶은 내용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 통합청사와 여수 대학병원 설립문제에 대해 조후보는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질문하고 싶었다"면서 갑 지역의 주장대로 여서청사를 존치한 채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는 청사를 그대로 둘것인지 궁금하며 대학병원과 관련해서는 갑 지역의 주장대로 전남대 병원 분원 설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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