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할 사람은 바로 한동훈 위원장 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보본부 대변인은 30일 서면브리핑에서 "한동훈 위원장은 5천만 국민의 언어를 강조했지만 정말 국민 눈높이에 맞는 언행을 해야 할 사람은 바로 한동훈 위원장과 국민의힘임을 깨닫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단 875원 합리적' 발언을 옹호했다 논란을 빚은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잠시 이성을 잃어 실수했다”고 사과했다"며 "민심을 외면하고 "대파 한 뿌리 가격"이었다고 대통령 쉴드를 치다, 뒤늦게 옹졸한 사과를 하는 이수정 후보의 모습에서 진정성은 찾아볼 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 후보를 가리켜 '여기서 이러지 않아도 얼마든지 잘 먹고 잘 사는 사람'이라 칭하던 것이 오버랩된다"며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이수정 후보의 총선 출마는 한동훈 위원장이 국민에게 베푼 시혜인가. 그래서 민생파탄으로 힘겨워하는 국민들에게 아무 말이나 해도 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국회의원은 국민을 섬겨야 하는 공복"이라며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은, 감춰온 특권의식의 발로이다. 이 후보의 발언들은 민생과 민심을 제대로 모르는 특권의식 공직 후보자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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