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겨울철 한파 등으로 일상생활을 위협받는 취약계층 발굴 및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속초시는 혹한기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 대책 수립, 겨울철 취약 노인 보호 대책 수립, 노숙인 등 보호 대책을 수립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겨울철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했다.
노숙인, 기초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취약계층 보호를 위하여 응급대피소를 지정 운영하고, 김장 나눔 대축제를 개최하여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1000박스(900세대, 복지시설 100개)를 전달했으며, 동 주민센터를 통해 후원받은 난방용품, 생필품, 식료품(2억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하는 등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및 나눔 확산에 주력했다.
속초시 관계자는 “복지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이고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공동체가 해체되고 개인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 지역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복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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