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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 멈춰서 승객 승객 60명 30분간 공중에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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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상케이블카 멈춰서 승객 승객 60명 30분간 공중에서 '불안'

부품파손 원인…전체 캐빈동에 대한 안전점검 실시

여수 해상케이블카의 기계 부품 일부가 파손되면서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60명이 30여 분 간 공중에서 불안에 떨었다.

22일 여수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6분께 돌산읍 여수해상케이블카가 정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케이블카를 끌어당기는 기계의 부품 일부가 파손되면서 멈춘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돌산도∼자산공원 1.5㎞ 구간을 운행하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사고즉시 회사 측은 비상 모드로 전환해 케이블카를 작동시켜 승객들이 타고 있는 캐빈을 스테이션으로 옮겨 무사히 하차시켰지만 승객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회사 측은 승객들에게 전액 환불 조치했다. 또한 긴급 점검을 벌이는 한편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전체 캐빈동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관련 여수시 관게자도 국토교통부와 케이블카 전반에 대한 안전 점검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돌산도~자산공원 1.5㎞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 15대(6인승)와 일반 캐빈 35대(8인승)가 운행되고 있는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지난 2019년 3월과 7월 낙뢰 등으로 두차례 운행이 멈춘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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