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4월10일은 심판의 날로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주인을 배반하는 권력자들이 어떤 말로는 보게 되는지 확실하게 증명하자"고 말했다.
4.10총선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후 전북자치도 군산시 근대문화역사거리에서 시민과 당원, 지지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인이 농사지으라고 맡겼더니 도둑질하고 주인을 능멸하고, 능멸을 넘어 탄압까지 한다면 종이 아니라 침략자"라며 "본분을 잃어버린 일꾼들은 해고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행동하지 않는 것은 악의 편이고 현상을 방치하는 것은 기득권을 편드는 것"이라며 "기사를 보고 좋아요, 싫어요를 누르고, SNS를 통해 분명한 의사를 밝히는 것이 행동하는 것이며 투표장에 가지 않는 것이야 말로 기득권의 편에서는 것"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또 "실익 없는 주변국들을 자극하는 윤석열 정권의 외교무능으로 안 그래도 어려운 민생경제가 더더욱 늪에 빠지고 있다"며 "경제폭망, 민생 파탄, 민주주의 파괴, 평화실종 정권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어 "윤석열 정권 2년도 안 된 시간에 어떻게 이렇게 폭망할 수 있느냐"면서 "가만 내버려둬도 멀쩡한 경제시스템을 왜 찝적거려 망가뜨려 놓느냐"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외교와 남북 관계는 상호 존중과 인내가 필요한 것으로 진짜 능력은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며 최고의 안보는 평화를 유지하는 것인데도 강대강으로만 치닫고 있다"며 현정부의 외교정책 실패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강대강으로 가는 것이 기분이 좋을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미국의 조야에서 조차 대한민국 한반도의 전쟁 가능성과 핵전쟁 위협을 공개 경고하는데 과연 이 나라에 투자할 기업이 어디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잔소리도 하루 이틀"이라며 "수없이 말로 해도 안되면 회초리를 치고 그래도 안되면 '너는 이제 국민을 대리할 자격이 없으니 집으로 가라'고 해야 한다"며 시민들이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심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대표의 거리인사에는 이성윤(전주시을), 정동영(전주시병), 이춘석(익산시갑), 한병도(익산시을), 신영대(군산시), 윤준병(정읍, 고창), 박희승(남원,임실,순창, 장수), 안호영(완주, 진안, 무주), 이원택(군산,김제,부안을)후보 등 전북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대거 참여해 4.10총선 승리를 위한 단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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