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는 4대 분야, 28개 사업으로 구성된 올해 청소년 정책 시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이날 청소년육성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청소년 주요 사업 추진 성과 보고와 올해 신규사업·청소년 정책 시행계획에 대해 논의를 했다.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 환경 변화와 청소년 정책 수요 확대 등을 반영해 올해 처음으로 수립된 청소년 정책 시행계획은 '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동구 청소년'을 목표로 청소년 성장 기회 제공과 안전한 보호 환경 조성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 4대 분야와 28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는 매개체(플랫폼) 기반 청소년 활동 활성화를 위한 청소년자연수련원 운영, 드론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13개 사업, 데이터 활용 청소년 지원망 구축을 위한 청소년 쉼터 운영, 내년 3월 개소 예정인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조성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청소년 유해환경 차단·보호 확대를 위해 아동·청소년 대상 흡연·음주 예방교육 지원, 청소년유해환경 보호활동 지원 등 4개 사업과 청소년의 참여‧권리 보장 강화를 위한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청소년 노동권 보호를 위한 교육 등 6개 사업 등에 총 18억 4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박희조 구청장은 "청소년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육성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들의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청소년 육성·보호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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