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인권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읍·면 담당자 9명과 계절근로자 신청 고용주 118명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교육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보호의 중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마련된 강의로서, 효과적인 교육진행을 위해 전문가인 문길주 전남노동권익센터장을 초빙해 교육을 진행했다.
문길주 센터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도 우리 사회의 일원이며 인간으로서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인권 보호는 우리 모두의 책임이다"고 강조했다.
이상익 군수는 인사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동반자"라고 밝히며 "고용주들은 인권을 존중하며 서로 배려하는 긍정적인 농업 환경 조성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외국인 인력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민선 8기 임기 내에 권역별로 4개의 숙소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월야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전용 숙소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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