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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찾아가는 익산시 '다이로움 밥차'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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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찾아가는 익산시 '다이로움 밥차' 아십니까?"

나눔곳간 넘어 배산체육공원에서 다이로움 밥차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에는 '다(多)이로움' 브랜드가 하나의 행정지원 툴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당초 지역경제가 바닥을 기었던 당시 소상공인 활력과 소비 진작을 위해 다 함께 이로운 지역상품권으로 시작해 각 분야로 확산해 복지 분야까지 견인하는 하나의 묵직한 상표가 됐다.

이 중에서 '다이로움 밥차'는 익산 곳곳 누비며 식사와 문화공연을 지원하는 정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익산시의 '다이로움 밥차'가 13일 봄을 맞아 나눔곳간을 벗어나 배산체육공원을 방문해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저소득 주민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익산시

익산시의 '다이로움 밥차'가 13일 봄을 맞아 나눔곳간을 벗어나 배산체육공원을 방문해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저소득 주민에게 도시락을 제공했다.

모현동 주만지취원회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약 한 시간 동안 라인댄스, 색소폰연주, 풍물놀이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지역 공동체에서 소통과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다이로움 밥차는 매월 첫째 주에는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 밥차로 운영된다. 둘째 주, 넷째 주에는 행복나눔마켓에서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주민 300명에게 당일 조리한 한 끼 식사를 도시락으로 제공하고 있다.

다이로움 밥차를 방문한 한 주민은 "단순히 도시락만 받는 것이 아니라 문화 공연을 즐기고 지역 사회에 어우러져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남우 복지정책과장은 "다이로움 밥차는 단순히 도시락 한 끼를 제공하는 것에서 나아가 취약 계층의 건강과 행복한 마음마저 돌봐 줄 수 있다"며 "따뜻한 기부로 운영되는 사업인 만큼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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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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