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는 11일 행정안전부의 ‘2023 전국지역 안전지수 공표’에서 자살부분 지역안전지수가 2등급으로 지난해에 비해 3등급 상승해 전국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지역의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의 6개 분야 안전도를 5개 등급으로 평가해 공표하는 것으로 낮은 등급일 때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제는 자살분야 지역안전지수에서 중요한 지표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성과를 내기 어려운 환경임에도 자살로부터 안전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으로 자살자 수를 36명에서 17명으로 전년대비 52.8% 감축에 성공해 5등급을 유지하던 자살 지역안전지수를 2등급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시는 자살률 감축을 위해 전북도 내 최초로 24시간 응급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자살위험군 조기발견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해 115개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 접근성이 낮은 취약지역에 이동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타지역의 모범이 돼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생명사랑 지역문화 정착과 자살률 감소를 위해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애써준 결과”라며 “자살 위험이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에 도움을 받고자 하는 분은 김제시보건소 김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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