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경선에 나선 후보자들이 짧은 선거 운동 기간 동안 후보자 알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구 획정으로 신설된 부산 북구을 후보자 선출을 위한 4자 경선을 오는 12~13일 동안 실시해 14일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에는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 총괄기획,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나서게 됐다.
지난 8일 경선이 결정되면서 5일에 불과한 기간 동안밖에 선거 운동을 벌일 수 없다는 점에서 각 후보자들은 바쁘게 자신 알리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손 전 부의장을 제외하고 박 전 차관이나 이 전 실장은 부산진구갑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되어 북구을 공천에 신청했고 김 총괄기획 이번 공천 공모에서 처음 이름이 드러난 인물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 전 실장은 가장 먼저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을 주민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나섰다. 그는 정의화 전 국회의장의 지원사격을 받고 있다.
박 전 차관은 곧바로 거리 인사에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얼굴 알리기에 열중하는 모습이다.
손 전 부의장은 짧은 경선기간 동안 주민들을 빠르게 만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선거 운동을 나섰다. 그는 "부산진구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하셨던 분들로부터 4대째 북구에 살고 있는, 북구가 키운 준비된 일꾼 손상용이 우리 고향 북구를 반드시 지키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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