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구을)이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6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9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8일 동안 부산 사하구을 경선을 실시한 결과 조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이겼다.
조 의원은 동일 지역구 3선 패널티 15%를 안고도 청년·신인 가점 15%를 받은 정 전 행정관을 꺾고 본선에 나서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 지역구에 영입인재 2호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문가 공천을 받았다. 이 전 전무는 4차산업 전문가로 출마와 동시에 조 의원을 저격하는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조 의원 공천 확정에 따라 국민의힘은 부산 18곳 선거구 중 16곳에 대한 후보를 확정지었다.
부산에서 가장 많은 후보자가 몰렸던 서·동구 선거구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인 경선을 진행 중이다.
경선은 오는 11일까지 실시되며 12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거구 획정에 따라 신설된 부산 북구을의 경우 김형욱 전 국가정보원 사이버안보 및 과학정보 총괄기획,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 4자 경선이 실시된다.
이 지역구 경선은 오는 13일까지 실시해 14일 결과를 발표될 예정이다. 두 지역구 모두 과반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다득표자 2명의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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