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광주 동남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들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도걸 예비후보 측 선거캠프 관계자들과 안 예비후보의 친척, 자원봉사자 등 8명이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다.
해당 고발장에는 이들이 경선 경쟁자인 이병훈 예비후보가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평가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고, 당선 목적으로 선거운동원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수백만원의 금품을 제공했다는 의혹이 담겼다.
이병훈 예비후보는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광주 동남을 경선 과정에서 명백한 불법, 부정선거 사례가 발생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며 "가짜 하위 20% 명단 살포에 따른 허위사실 유포는 현재 고발을 통해 수사 중이고, 금품 살포 혐의는 추가 고발돼 검찰 수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도걸 예비후보 측은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하고 있다.
사건을 배당한 검찰은 고발장 내용을 토대로 직접 수사, 경찰 이관 등을 검토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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