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민생·문화·경제·시민참여 등 4개 분야에 걸쳐 기관별로 하나씩 동행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 산하 27개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어 협업 사업을 공유했다.
지난해 일부 기관 통폐합 등 구조 혁신에 이어 2단계로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자 의지와 전략을 가다듬었다.
광주도시공사는 자녀가 있는 무주택 가구를 대상으로 공동육아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이 포함된 '육아 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광주교통공사는 광주시가 하반기 도입 예정인 G-패스에 임산부 지원 교통카드인 해피아이를 결합한다.
광주여성가족재단은 '이웃집 긴급 육아 품앗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시니어 평생 현역 프로젝트! 교육듣고 일자리도 찾고!' 등 협업 과제를 제시했다.
광주관광공사(수요응답형 시티투어 버스), 광주문화재단(시민 축구 축제로 떠나는 문화마실), 광주테크노파크(창업기업 제품 실증 지원), 광주디자인진흥원(지역 골목시장·상권 공용 브랜드 고급화 디자인 주치의) 등의 전략도 나왔다.
회의에서는 조직, 기능, 재정 등 분야별로 지난해 구조조정 우수사례도 공유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는 공공기관이 구조혁신을 이루는 해였다면 올해는 시와 공공기관이 동행 전략을 만들고 이행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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