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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지역 발전과제 각 후보에 적극 제안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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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지역 발전과제 각 후보에 적극 제안해야

"지역 SOC 숙원 사업 공약에 반드시 포함시켜야…"

4·10 총선을 앞두고 경북 경산시가 주도적으로 지역 발전과제를 발굴해 각 후보에게 건의하는 적극 행정을 펼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경산이 발돋움해야 한다는 당위성이 힘을 받고 있다.

총선은 지역의 미래 동력 창출 기회… 경산시 적극 나서야

경북 경산은 무소속으로 5선 도전에 나선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에 맞서 국민의힘은 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단수공천, 각 후보들의 초반 세몰이가 치열하다.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경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경산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선거중립 교육을 실시하며, 행정이 움츠려든 모양새다.

반면 지역 유권자들은 국회의원이 지역 현안과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 만큼, 경산시가 이번 총선에서 지역 SOC 숙원 사업을 공약에 반드시 포함시키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대전시는 최근 '제22대 총선 공약 대전발전과제' 36개를 마련, 정치권에 총선 공약화를 건의했다.

기초단체인 대전 유성구도 총선과정에서 지역현안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이를 공약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경산시 관계자는 "현 시점 가장 큰 지역 현안은 아웃렛 유치인 것 같다"며, "따로 각 후보들에게 지역발전과제를 마련해 전달할 계획은 아직 없다. 이와 더불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등은 당연히 지키고 있다"고 답했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총선은 지역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하고, 경산의 미래 가치를 높일 절호의 기회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경산시는 각 후보, 정당과 긴밀히 소통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중립은 당연한 사항이지만, 경산시가 움추릴 것이 아니라 각 분야별 지역 현안사업들을 각 후보에 적극 제안하고 총선 공약화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경산시청 전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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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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