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가 법률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돕고자 마을변호사 순회 상담을 오는 18일부터 운영한다.
마을변호사는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변호사가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전화·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여주시의 경우 법무부에서 배정한 22명의 변호사가 각 담당 읍·면·동 주민에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읍·면·동 순회 상담을 실시했다.
변호사 상담은 △18일 가남읍 행정복지센터 △25일 점동면 행정복지센터 △4월 29일 세종대왕면 행정복지센터 △5월 13일 흥천면 행정복지센터 △5월 20일 금사면 행정복지센터 △6월 10일 산북면 행정복지센터 순으로 진행한다.
올 하반기에는 대신면, 북내면, 강천면, 여흥동, 중앙동, 오학동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마을변호사 순회 상담은 여주시민 누구나 거주마을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여주시청 감사법무당관 법무규제팀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해 사전신청 해야한다.
여주시 관계자는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법률문제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을변호사 읍·면·동 현장 순회 상담을 운영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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