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국민의힘 총선 후보가 정해지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은 박성현 전 지역위원장이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선다.
민주당 부산 동래구 박성현 예비후보는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래를 가장 잘 알고, 동래구민들과 함께 살면서 동래 10년의 비전을 완성해낼 박성현의 손을 잡아달라"며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부산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부산대 법대와 미국 하워드대 로스쿨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S&T모티브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하면서 경제, 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지난 2020년 21대 총선에 출마해 42.78%의 득표를 얻으며 역대 부산 동래구 총선 가운데 민주당 후보로서는 가장 많은 득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는 지난 총선 상대였던 김희곤 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해 이번에는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을 받게 된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 도서관 네트워크 구축, 명장저수지 이전,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을 제시하면서 "6선, 3선, 1선, 지금까지 동래구 국회의원은 모두 평생 정당생활과 정치만 한 사람들이다"라며 동래 발전을 이끌 적임자는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이제 동래의 선택이다. 정체와 무능의 40년에 또 4년을 보태느냐 아니면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느냐 선택할 때이다"라며 "이제 동래는 다시 살아날 활로를 찾아야 한다. 동래는 도시 정체성을 새롭게 세워야 한다. 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활력을 회복해야 한다. 청년이 머물고 지역 경제가 살아날 길을 찾아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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