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을 지역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1∼2일 인천 계양을(21대 총선 선거구 기준) 18세 이상 유권자 508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5.2%를 기록했고,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41.6%를 기록했다.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4.35%포인트) 안이다. 고혜경 진보당 후보, 유동규 자유통일당 후보는 각각 2.0%였고, 기타 후보는 1.4%, ‘지지 후보 없음’ 5.4%, 모름 2.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계양을 선거구 획정 전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앞서 선거구 조정안에 따르면 계양을에 있던 계산1·3동이 계양갑으로 이동하고, 계양갑의 작전서운동이 계양을로 이동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1.4%, 국민의힘 37.7%, 새로운미래 2.8%, 개혁신당 2.4%, 녹색정의당 1.4%, 진보당 1.0%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9.1%였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35%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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