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일제강점기 1919년 己未年(기미년) 일제에 항거한 3.1운동 10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1일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일원에서 독립유공자 유족, 사회 각계 대표, 시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행사의 첫 장을 여는 기념식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이 진행됐으며 식후에는 3‧5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렸다.
한강 이남 최초로 만세운동이 일어났던 군산의 항일정신을 기리는 3‧5만세 행렬은 구암교회를 시작으로 이마트 앞, 그리고 다시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까지 이어졌다.
또한 조국 독립의 염원과 애환을 담은 ‘그날이 오면’ 시 낭송 및 퍼포먼스가 개최돼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이외에도 3월 한 달 동안 3‧1운동 기념사업회에서 마련한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3월 30일 군산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3‧1절 기념 백일장 및 미술대회가 군산 3‧1운동 100주년 기념관 광장에서 개최되며 3‧1운동 선교 기념 타워에서는 1일부터 30일까지 ‘3‧1운동 역사 사진전’을 만날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구국일념의 거사인 3‧5만세 재현행사를 통해 군산시민이 하나가 되는 벅찬 감정을 느꼈다”며 “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본받아 다시 우뚝 서는 군산을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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