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지역 5곳 지역구에서 실시된 경선 결과 현역 중에서는 이주환·전봉민 의원이 탈락했다.
3선 패널티까지 적용됐던 이헌승 의원은 경쟁자를 이기고 4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지역 5곳에 대한 경선을 실시한 결과 28일 발표했다.
먼저 부산진을에서는 3선 이헌승 국회의원이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꺽고 공천을 받아내면서 4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동래는 김희곤 국회의원, 서지영 전 청와대 행정관, 권영문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 등 유일한 3자 경선이 벌어졌으나 과반 득표자가 없어 김 의원과 서 전 행정관이 결선 투표를 진행해 최종 후보자를 선출한다.
금정은 백종헌 국회의원이 김종천 전 부산가톨릭대학교 특임교수를 누르고 공천을 받아냈다.
연제는 이주환 국회의원과 김희정 전 국회의원이 3번째 경쟁을 벌인결과 김 전 의원이 승리하면서 3선 도전에 나선다.
수영은 전봉민 국회의원이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맞붙었지만 경선에서 패배하면서 장 전 최고위원이 수영구 후보로 나서게 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 중 중·영도, 서·동, 사하을, 남을 등 4곳을 제외하고 본선 후보자들을 결정지었다.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과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경선이 진행 중인 중·영도의 경우 오는 3월 1일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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