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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명품백 문제 가라앉아…주민들 거의 얘기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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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명품백 문제 가라앉아…주민들 거의 얘기 안해"

"이 질문, 최근에 처음이다"…"이 이슈가 그냥 묻혀도 되는 것인가"

호준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대변인이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등 윤석열 대통령 부인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 "윤 대통령의 신년대담 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 같다"고 말했다.

호 대변인은 지난 27일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서 진행자가 "김 여사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는가? 아니면 아직도 뇌관이 되고 있나?"라고 질문하자 "요즘 지역을 다니면, 그전에 대통령이 신년대담하기 전에는 그 얘기하는 주민들이 많았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그러나) 지금은 거의 얘기들 안 한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재차 "그러면 (김 여사 문제가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보는 건가?"라고 하자, 호 대변인은 "그런 것 같다"고 했다.

호 대변인은 "일단 용산에서 경각심을 저는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이 그런 의지를 또 밝혔"다며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 이것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제2부속실·특별감찰관) 이루어져야 앞으로도 건강하게 대통령 부인의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그런데 윤 대통령은 그거(제2부속실·특별감찰관) 필요 없다고 말씀을 한 걸로 기억하는데"라고 하자, 호 대변인은 "언제 그랬나? 아니다. 끝까지 다 제도적으로 의지를 밝혔다"며 "특별감찰관을 국회에서 추천하면 당연히 받아들인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호 대변인은 제2부속실 설치와 관련해서는 "제2부속실이 그것의(김 여사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법은 아니다), 예를 들면 지난번에 명품백 그것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씀한 거지, 필요 없다고 말씀한 적은 전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행자가 "제2부속실은 추진할 것으로 보는가?"라고 다시 묻자, 호 대변인은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월 7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 파우치 논란과 관련해 앵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진행자와 호 대변인 사이에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진행자가 "(제2부속실 부활 및 특별감찰관 임명은) 향후 문제의 어떤 예방을 위한 대책이지 이미 기존에 벌어진 일에 대한 어떤 자기반성이나 해법은 아니지 않나? 기존에 벌어진 일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호 대변인 보시기에 이쯤 했으면 넘어가면 된다는 입장인가, 아니면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호 대변인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윤 대통령께서 신년대담에서 설명을 했고 이해를 구했고, 납득하지 못하는 국민들도 있고 불충분하다 생각하는 국민들도 있는데 어쨌건 이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락됐다'라는 게 제가 느끼는 국민들의 마음 정서인 것 같다. 더 이상 많이 거론하지 않지 않나"라며 "제가 인터뷰 많이 다니지만 이 문제 질문한 것도 권 앵커가 지금 최근에 처음이다"라고 응수했다.

진행자가 "왜냐하면 이 문제가 조용한 것이 국민들 마음속에 해소가 돼서 조용한 것이 아니면 계속해서 문제가 불거지고 요새 김 여사가 나오질 않으니까 일단 어떤 물밑에 잠복한 것인지 혹은 또 국민들이 물려서 내성이 생기신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한 번씩 저는 나오는 여당 패널이나 야당 패널에게 이 이슈가 이대로 그냥 묻혀 지나가도 되는 것인가에 대한 어떤 근원적인 질문을 한 번씩 드리고 있다"고 하자, 호 대변인은 "앞서 답변한 것으로 갈음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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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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