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2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는 야권단일화를 통해 본선거를 치르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성문 전 연제구청장이 진보당에서는 노정현 부산시당위원장이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자로 나서 국민의힘 후보와 맞서게 된다.
이 전 구청장과 노 시당위원장은 27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겠다. 정치·민생 개혁의 희망을 만들기 위한 야권 단일화 경선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인식을 같이하며 아름다운 경선을 치뤄낼 것을 연제주민들 앞에 다짐한다"라고 야권단일
이 전 구청장은 "이번 민주개혁진보연합 합의의 정신에 입각한 아름다운 경선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이어지는 국민외면 실정을 국민들께 소상하게 알려 국민의 심판을 이끌어내겠다"라며 이번 총선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부산 특히 연제구는 국민의힘 강세지역이다. 그러나 민주당에게는 이미 총선에서 승리한 경험이 이미 있다. 특히 진보세력이 단일대오를 형성했을 때에는 승리의 가능성이 더 높았다"라며 이번 야권단일화를 통해 부산 연제구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노 위원장은 "이번 경선의 최종 목적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다.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해야 한다"라며 "제가 승리하면 이성문 후보님을 선대위원장으로 모시고 모든 정책공약을 받아 안고당선의 길로 나아갈 것이다. 역으로 제가 패배하면 이성문 후보님의 승리를 위해 어떤 역할이라도 맡아 누구보다 헌신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06년 지방선거 첫 출마를 시작으로 청년시절을 다 바쳐 보수정치의 텃밭이라 불리던 연제에서 부산 최초의 진보정당 재선 공직자라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냈다"라며 "굽힙없이 맞설 사람! 실력있는 진보, 저 진보당 노정현에게 맡겨 달라"고 경선에 임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정확한 경선 일정과 부산 연제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야권단일화 여부는 각 중앙당의 협의 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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