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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낙연 결별 뒤 위기의 개혁신당, 갤럽 조사서 3% 지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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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이낙연 결별 뒤 위기의 개혁신당, 갤럽 조사서 3% 지지율

尹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 호남 90% 육박…50대 이하 세대 60% 초과

이준석-이낙연 결별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은 3%를, 이낙연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는 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현행 공직선거법 상 비례대표 1번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선 정당 득표율이 3%를 넘어야 한다.

23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2월 4주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내 제3당인 녹색정의당은 2%, 원내 제4당인 개혁신당은 3%, 새로운미래는 1%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35%로 전 주 대비 4%p 급등했으며, 국민의힘은 37%로 전 주와 변동이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 부정 평가는 58%를 기록해 긍정 평가는 전 주 대비 1%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전 주와 동일하다. 오차범위 내 변동이므로 사실상 정체 상태다.

지역별로는 영남(대구·경북, 부울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긍부정 비율이 각각 9%와 87%를 기록, 부정 평가가 90%에 육박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호남에 이어 인천·경기는 32% 대 60%로, 부정 평가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서울은 30% : 58%, 충청권은 37% : 57%로 부정 평가가 모두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영남의 경우는 대구·경북이 45% : 46%, 부울경이 48% : 47%로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과 부정이 경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 수가 너무 적어 수치가 나오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50대 이하 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모두 60%를 초과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긍부정 비율이 20% : 72%, 30대에서는 21% : 71%로 부정평가가 70%를, 50대는 27% : 69%, 18세 이상 20대는 21% : 64%로 부정 평가가 60%를 넘었다. 반면 60대 에서는 56% : 38%, 70대 이상에서는 65% : 29%로 긍정 평가가 50%를 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이며 응답률은 15.5%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월 21일 국회에서 열린 양정숙 의원 입당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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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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