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위해 사랑의 교복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17년째 교복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목포시는 올해 관내 중·고등학교 31개교가 협조해 5500여 점의 교복이 수거됐다.
또한 재능 봉사자인 한국세탁업중앙회 전남지부 등 25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교복을 세탁하고 수선했다.
이렇게 준비된 교복은 오는 27일과 28일 목포고등학교 잠룡관 행사장에 학교별로 진열돼 교복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1인당 2점)로 가져갈 수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이 3개월간 교복 행사 준비를 위해 열심히 준비 했으니 교복이 필요한 경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