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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교수진 새로운 장 상피세포 배양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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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교수진 새로운 장 상피세포 배양 플랫폼 개발

다양한 장내 질병 양상 조절 연구에 혁신 기술 제공

▲베타 세포 분화 플랫폼 모식도 ⓒ순천향대학교

순천향대학교 의생명연구원(SIMS) 교수진이 새로운 장 상피세포배양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 상피세포(IECs, Intestinal epithelial cells)는 숙주와 장내 미생물의 공생관계를 조절한다.

장벽 기능과 점액 생산으로 비정상적인 염증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체외 환경에서는 장 상피세포를 긴 시간 살려놓을 수 없기 때문에 연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천향대 황용성, 이윤경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황석연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세포표면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장 상피세포를 배양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장내 미생물에 의한 장 건강과 다양한 질병양상 조절과, 장내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접근법을 도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향설융합연구지원사업,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등의 지원을 받았다.

황용성 교수는 “이러한 세포배양 플랫폼은 장 상피세포가 장내 미생물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초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해 다양한 장내 질병양상 조절에 대한 혁신적인 전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2014년 세계 최고 수준의 의생명 연구기관을 육성하기 위해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을 설립했다.

의과대학·의료과학대학·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과 4개 부속병원 간 다학제적 연구협력을 통해 대사 및 줄기세포 분야에 있어 세계적 수준의 기초 및 중계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이윤경(왼쪽)·황용성 교수 ⓒ순천향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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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찬우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장찬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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