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가 민선8기 정인화 시장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공약사항 변경 적정 여부 등을 심의하기 위해 공약이행평가단 회의를 개최해 통합·내용 변경 등 11건을 심의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이번 회의는 3개 분과별로 공약이행평가단과 공약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공약 사업 115건에 대한 추진 및 변경 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의된 공약의 변경 사업은 광양 철강산업센터 확대 운영, 기업 탄소 발생저감기술 도입 유도, 소아 응급환자 의료 체계 구축(여성 아동병원 유치), 산후조리 비용 지원 확대 ,고급형 청년 영구임대주택 유치 등 11건이며 공약이행평가단의 심의를 통해 모두 변경하는 것으로 원안 의결했다.
특히, 유사한 내용의 공약 사업인 '임산부 건강관리비 지원'과 '생애초기 건강관리 지원' 공약은 출산가정 건강관리 지원으로, '소득작목 주산단지 생산 기반 조성 지원'과 '고소득 작목[원예, 과수]전업농 육성'은 고소득 원예작물 생산 기반 확충 및 재배 환경 개선으로 통합했다.
또한 추진 사항 점검 결과 65세 시내버스 복지 카드 발급, 시민 아이디어 창구 활성화 등 완료 사업 43건, 광양 세무서 유치, 주민 건강 지원센터 확보 등 정상 추진 중인 사업 36건, 광양문화예술회관 신축, 산후조리 비용 지원 확대 등 예상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추진사업 36건으로 2023년 12월 기준 공약 이행률이 53%로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고 그런 마을가짐으로 추진 중이니 비슷한 내용의 중복된 공약이나 여건 변화로 추진이 어렵거나 장기적으로 검토해야 할 공약은 시민에게 알리고 변경해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며 분과별 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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