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총선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이 현역과 도전자 간 양자대결로 치러진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1일 4차 심사 결과 발표를 통해 광산갑 선거구에 이용빈 현 국회의원과 박균택 민주당 당대표 법률특보 '2인 경선'을 확정했다.
이 의원과 박 특보 모두 지역에서 지명도가 높고 '친명계'(친이재명계)로 평가돼 경선 결과는 섣불리 예측하기 어렵다.
각종 여론조사에서는 현역인 이 의원이 앞서고 박 특보가 맹추격하며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이다.
광주는 8개 선거구 중 송갑석 의원의 지역구인 광주 서구갑과 전략 선거구인 서구을을 제외한 6곳의 경선 후보가 마무리됐다.
1차 심사에서 발표한 동남갑과 북구갑, 북구을은 모두 양자대결이다.
동남갑은 윤영덕 현 국회의원과 정진욱 민주당 당대표 정무특보, 북구갑은 조오섭 현 국회의원과 정준호 변호사, 북구을은 이형석 현 국회의원과 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맞대결한다.
1차 3곳은 19일부터 이날까지 국민참여경선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발표한다.
3차 심사에서 발표한 동남을은 이병훈 현 국회의원과 안도걸 전 기획재정부 차관 2파전, 광산을은 민형배 현 국회의원과 정재혁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김성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대변인 등 3파전으로 진행한다.
광산을은 애초 민 의원과 정 전 행정관 등 2인 경선으로 발표했으나 김 전 대변인의 재심 신청을 인용해 3인 경선으로 치른다.
경선은 26~28일 사흘간 진행한다. 광산을은 1위 후보가 과반 득표율을 얻지 못하면 3월 2~3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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