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최초 승리와 함께 4차 출동까지 16전 전승을 이룩한 이순신 함대를 상징할수 있는 기념 건축물을 건립해 '이순신 도시 여수'의 위상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진명숙 시의원은 제234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충무공 이순신의 도시 여수'를 온전하고 제대로 알려 후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진 의원은 "임진년 당시 국란 국복의 근거지이지 전쟁 승리의 도시, 이순신의 도시가 바로 우리 고장 여수"라며 "여수시는 이런 역사적 의미를 잘 기억하고 기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례로 고소대에 있는 통제이공수군대첩비(대첩비각)를 들었다. 대첩비각의 최초 설립지는 동령현(지금의 충무동)이나, 일제 강점기 때 제국주의자들에 의해 외부에 반출된 후 고장 선조들이 되찾아 왔다.
돌아온 대첩비각은 강점기 시기 신사터였던 고소대에 옮겨져 있다. 진 의원은 이 과정을 설명하며 "지금이라도 여수시는 대첩비각에 대해 올바른 고증을 실시하여 헐리고 반출된 역사를 기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 방안으로 임진왜란 승리 기념 건축물 건립, 최초 삼도수군통제영 표지석 세우기 운동 동참, 선소테마공원 명칭에 거북선 명칭 추가를 제시했다.
또한 "기념 건축물을 건립해 자랑스러운 승리 업적을 영원히 기리는 기념물이 여수에 꼭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아울러 "최근 민간에서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었다는 사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삼도수군통제영 표지석 세우기 운동'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다"며 지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시 정부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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