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원조 스타인 박노준 쌍방울 레이더스 소속 선수가 우석대 제 15대 총장에 취임했다.
우석대학교는 신임총장으로 박노준(61) 현 안양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박노준 총장은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직무를 시작해 2028년 2월말까지 4년이다.
신임 박노준 총장은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성균관대와 호서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7년 서울과학기술대를 시작으로 호서대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2011년 우석대학교 교수로 임용됐으며 2020년에는 안양대 제11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원조 야구 스타이기도 한 박노준 총장은 1986년부터 1997년까지 OB베어스·쌍방 울·해태에서 프로야구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 미국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뉴욕 메츠에서 코치로 활동했고,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우리 히어로즈 단장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우석대는 신임 박노준 총장이 호남을 넘어 한국의 대표 강소대학으로 도약을 준비 중인 우석대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학교법인 우석학원 이사회는 “박노준 신임 총장이 우석대학교를 명문대학으로 이끌 리더십과 비전을 갖췄고 산적한 현안을 책임질 수 있는 현장 전문가”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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