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좌불안석 '뜨내기 야합'은 군산시민의 심판을 받을 것"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삼아... 본인 SNS 통해 성토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 군산시 국회의원이 같은 당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예비후보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신영대 의원은 개인 SNS를 통해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군산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의겸 비례 국회의원과 채이배 전 국민의당 의원을 향해 “뜨내기들의 야합은 반드시 군산시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성토했다.

14일 김의겸 예비후보와 채이배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선언했다.

▲신영대 전북 군산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이를 두고 신 의원은 “안타깝다. 여론조사나 민심에서 뒤처진 후보들이 불안함에 휩싸여 비열한 선택을 했다”며 “선거 때만 되면 군산을 정치적 이익을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삼던 김의겸 후보와 다른 지역에서 경력을 쌓다 갑작스레 군산이 고향이라며 출몰한 채이배 후보가 이제는 저를 견제해보고자 야합의 손을 잡았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단일화를 하려면 둘의 공통된 가치와 비전이 필요한데 김의겸 후보와 채이배 후보는 가치와 비전 없이 선거를 위해 군산을 고향이라고 이용하고 주장하는 '뜨내기'라는 공통점만 있다”며 “군산은 만만하지 않다. 반드시 군산시민들이 심판하실 것”이라고 둘의 단일화를 깍아내렸다.

신영대 의원은 “언제나 그랬듯 오직 군산시민만을 바라보고 남은 기간 민주당 경선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저는 홀로 싸우는 것이 아니다. 든든한 군산시민과 단일화를 했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변함없이 군산시민들과 함께 기필코 승리해 군산을 더 크게 만들고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고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