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7756억 원을 투입하는 도시철도 4호선은 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경북대학교 및 엑스코를 거쳐 이시아폴리스까지 연장 12.6km로 연결되며 정거장 12개소가 건설된다.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도시철도 4호선은 철제차륜 AGT로 정거장은 총 12개다. 예비타당성조사 대비 2개소가 추가됐다.
기존 도시철도 1·2호선과의 환승역인 범어역, 동대구역은 국토교통부 환승편의성 검토 심의를 거쳐 당초 간접환승에서 직접환승으로 변경했고, 차량기지는 시유지인 도축장 부지로 정해졌다.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되면 환승역 수가 기존 3개에서 6개로 2배 증가하고 1·2·3호선과 순환형 환승시스템이 구현돼 환승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이번 도시철도 4호선 기본계획 승인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동·북부지역에 신규 노선을 공급하고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성장 발판이 마련됐다"며, "도시철도 4호선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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