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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 도전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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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 도전 '신청'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 탄생에 도전하는 DGB대구은행(은행장 황병우)이 7일 금융당국에 시중은행 전환 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이미 인적·물적 설비 등을 갖추고 은행업을 영위하고 있어 예비인가 절차를 생략하고 바로 본인가를 신청했다.

향후 금융당국의 심사를 거쳐 본인가를 받을 경우,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된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으로 전환된 최초의 지방은행'이자, 1992년 평화은행 이후 '32년 만의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대구은행은 2023년 7월 시중은행 전환 의사를 표명한 이후 '시중은행전환추진팀'을 신설하고, DGB금융지주와 함께 '시중은행전환TFT'를 구성·운영해 시중은행 전환 후의 사업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왔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DGB대구은행은 시중은행 전환 후 비전으로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뉴 하이브리드 뱅크」를 제시했다.

'뉴 하이브리드 뱅크'란 디지털 접근성 및 비용 효율성과 같은 인터넷전문은행의 장점과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 등 지역은행의 장점을 함께 갖춘 새로운 은행의 모습을 의미한다.

더불어 '전국의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기업 및 개인고객, 핀테크사 및 지역사회 대상으로 8대 약속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앞서 금융당국은 5대 시중은행 중심으로 굳어진 은행권 과점체제를 깨기 위해 신규 플레이어 진입을 적극 유도한다고 밝혔다.

기존 금융회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고, 인터넷전문은행이나 지방은행에 대한 신규 인가도 추진하는 등 은행산업을 '경합 시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 DGB대구은행 ⓒ 대구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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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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