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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노인복지도 맞춤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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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노인복지도 맞춤형으로

노인생활 안정·돌봄 체계 구축·맞춤형 일자리 사업 제공 등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맞춰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해시 인구 8만 8591명 중 65세 이상 노령 인구가 23.6%(2만 939명)를 차지하면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어,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AI돌봄로봇 효돌이와 효순이. ⓒ동해시

이에 시는 작년 대비 50억 원이 증액된 8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인생활 안정 및 돌봄 체계 구축, 노인여가활동 활성화,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 노인학대 예방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우선 1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연금을 지급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노인 소득 창출을 위해서는 작년 대비 443명이 늘어난 5275명이 참여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제공한다.

또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노인 1826명을 선정, 사회복지사, 생활지원사 등 128명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한 사회안정망을 구축하고, 독거노인‧중증장애인 3080명은 가정에 설치한 감지기를 통해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비한다.

특히 복지사각대지 위기노인 160명을 대상으로 수행기관 2개소를 통해 상담, 자원연계, 일상생활지원 등의 예방적 복지에 나서고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저소득 독거노인에게는 1일 350명의 지원 인원을 활용해 무료급식을 제공하거나 식사를 배달해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혼자 병원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을 대상으로 병원동행서비스를 지원하고, 행복빨래방 운영으로 주거환경 개선 및 정서적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응급안전 돌봄대상자 200명을 대상으로는 우유배달을 통해 건강증진과 함께 독거노인 안부 확인으로 사회적으로 심각한 고독사를 예방한다.

아울러 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연계해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노인복지시설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사회생활지원과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으로 부양가족의 안정적 사회활동 보장 및 경제적 부담 경감을 도모한다.

특히 늘어나는 노인치매환자에 대비해 76억 원을 투입, 단봉동 753-1번지에 지하1층~지상2층(연면적1950㎡) 정원 60명 규모의 치매전담요양병원 신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설계공모를 진행 중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고령화가 날로 가속화되는 시점에,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한 선제적 대응으로 활기찬 노후 생활 지원과 안정한 생활을 보장하며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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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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