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많은 4개의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보유한 경남 함양군이 "도시행정 분야의 선도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 큰 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날 콘래드 서울 파크볼룸 5층에서 열린 2024 올해의 도시설계대상 공모 시상식에서 함양군 대표로 참석한 서창우 부군수가 정책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도시설계 사례를 발굴하고 시상하기 위해 중앙일보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 주최해 시상한다.
함양군은 통일신라 시대 함양군 태수를 지낸 고운 최치원 선생이 왕에게 바친 개혁안인 ‘시무10조’라는 정책 통합관리 시스템을 운용 중이다. 군은 이런 정책 틀 안에서 함양형 도시설계와 도시재생을 유기적으로 통합 연계시킨 점을 심사에서 높이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도시설계 공모의 정책 부문 전국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지역 정주환경과 도시경관 개선에 행정력을 쏟은 성과를 토대로 향후 도시행정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 지자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 모든 성과는 군민 한분 한분의 관심과 성원의 결실”이라며 “자만하지 않고 멈춤 없는 군정 추진을 통해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희망찬 함양군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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