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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춘 "1조원 규모 '녹색관광펀드' 조성…전주를 세계적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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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춘 "1조원 규모 '녹색관광펀드' 조성…전주를 세계적 관광지로"

전주지역 관광지에 중장기적으로 최대 1조원 규모의 민간사업 투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덕춘 전북 전주시을 국회의원 총선거 예비후보는 29일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통해 전주 녹색투자 관광도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덕춘 후보는 "지난해 유엔 세계관광기구가 '관광과 녹색투자'를 주창한 바 있다"면서 "기존의 기업지원 각종 펀드와 다른 ‘녹색 관광펀드’를 법제화해 전주지역 관광지에 중장기적 민간사업으로 최대 1조원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관광산업의 녹색투자는 세계적인 추세이자 대세"라며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 등의 흐름에 맞춰 관광산업도 녹색투자의 선행이 절실하며 환경보호와 사회적 가치 실현, 지속가능한 관광으로 새 지평을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덕춘 더불어민주당 전북 전주시을 총선 예비후보가 29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녹색관광펀드 조성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구체적인 공약 실현 방안으로는 △‘녹색 관광펀드’ 법제화와 전주 1조원 투자 유치 △전북 총선공약과 연계한 기반시설 확충 △관광 분야 국제기구 총회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정부와 공공기관 차원의 녹색 관광펀드가 조성될 경우 이미 '지역관광거점'으로 지정된 전주시에 우선 투자가 유리하다"면서 "이 경우 중장기적으로 문화관광 분야의 민간투자 1조원 유치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현재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전주한옥마을-종합경기장-대한방직 부지를 연계해 녹색 관광펀드를 유치할 경우 민간자본을 이용한 '3각 녹색관광지'로 우선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1단계로 올해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녹색 관광펀드 조성을 위한 법제화를 거쳐 2026년 정부 예산안에 녹색 관광펀드의 종자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우선 재정투자 유도, 대기업 등 민간투자 유치 등에 나서는 한편 실질적으로 녹색 관광펀드가 조성되면 전주를 아시아의 관광 중심지로, 세계로 나가는 국제적 관광지로 우뚝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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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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