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도 전역 도로결빙·취약계층 안전관리 최선 주문

경기 전역으로 한파특보가 강화 발효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로결빙과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관리 대응을 주문했다.

경기도는 22일 오전 도지사 지시사항 공문을 각 시군에 긴급 전파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김 지사는 공문을 통해 “21~22일 경기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기온 급강하로 인한 도로결빙과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시군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김 지사는 한파로 인한 홀몸어르신,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조치를 강화하고 도로결빙이 예상되는 터널 앞, 교량인근, 이면도로 등 결빙지역에 대해 제설제 사전 살포,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수도계량기, 수도관 등 동파예방 홍보를 사전에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작업을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도는 이에 따라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와 31개 시군 300여 명을 동원해 사전 예방조치와 비상 상황 대비에 나섰다.

도는 전날 오후 1시부터 한파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시군과 함께 상황관리,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보호 등 일일 예방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있으며, 도지사 지시에 따라 앞으로도 취약계층 돌봄, 예찰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내에는 이날 현재 동두천 등 8개 시군에 한파경보, 수원 등 23개 시군에 한파주의보 등 도내 전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