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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한동훈 위원장, 대통령 곁 아닌 국민 곁에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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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한동훈 위원장, 대통령 곁 아닌 국민 곁에 있길 바란다"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경기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의 곁이 아닌, 국민의 곁에 있어달라"고 촉구했다.

염 예비후보는 19일 "전날(18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는 한 위원장이 참석하는 첫 의원총회로 많은 주목을 받았지만, 결과는 민심 외면과 국민 무시였다"고 주장했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 ⓒ염태영 예비후보 측

이는 이날 국회가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정부로 이송한데 대한 국민의힘의 반응에 대한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염 예비후보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한 여당의 방침은 사실상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길을 터주는 수순 밟기"라며 "한 위원장은 정치권에 들어서면서 ‘동료 시민’을 자신의 정치 브랜드로 내세웠지만, 159명의 ‘동료 시민’인 이태원 희생자와 유가족을 외면하는 정치인에게 ‘동료 시민’이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에는 ‘특정 후보 띄우기’를 통한 ‘내리꽂기 공천 행보’도 보여주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을 발표한 직후 한 위원장은 서울 마포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을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맞상대인 것처럼 언급했는데, 이 같은 행태가 한 위원장이 꿈꾸던 정치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염 예비후보는 "지금 한 위원장이 해야 할 일은 대통령에게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고 건의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는 것"이라며 "지금처럼 야당 공격에만 집중하고 대통령 부부의 안위만을 걱정한다면, 갖은 포장에도 불구하고 결국 윤 대통령의 아바타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 위원장은 ‘동료 시민’의 죽음에 눈 귀를 모두 틀어막은 윤석열 대통령 곁이 아닌, 억울한 죽음을 맞은 ‘동료 시민’ 곁에 계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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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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