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청, 완도 국가 어항 '이목항' 건설 공사 완공

368억 투입 물양장 636m 축조…수산업 중심항으로 개발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이 전남 완도군 노화읍에 위치한 국가 어항인 이목항 건설 공사를 지난해 말 완공했다.

19일 목포해수청에 따르면 이목항을 지난 2009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 후 부족한 어업기반시설 확충과 노후시설 정비 등을 통해 수산업 중심항으로 개발하기 위해 2013년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5년 3월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

이후 이목항에 총사업비 368억 원을 투입해 항내 준설 6만4000㎥을 시행해 물양장 636m(물양장 배후부지 2만 4000㎡)를 조성하고 여객선 선착장 40m, 선양장 30m, 부잔교 7기(이설 1)를 설치했다.

▲완도 미목항 항공사진ⓒ목포해수청

또한 소형선 물양장 전면에 항내 정온도 확보를 위한 방파 호안 및 이안제를 100m 축조해 태풍과 풍랑주의보 등 기상 악화 시 소형 선박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했다.

조동영 어항건설과장은 "이목항 건설 공사 완공으로 지역 수산업 여건이 개선되어 어업 소득 증대가 기대됨은 물론 주변 도서인 보길도(보옥항), 소안도(소안항) 등과 연계해 어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