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대 도약"…전북특별자치도 18일 공식 출범

전북특별자치도가 18일 역사적인 출범을 전국과 세계에 알렸다.

전북자치도는 18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알리며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과 ‘새로운 전북, 특별한 기회’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김관영 특별자치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국민지원위원회, 전북애향본부, 도민과 향우, 도민 대표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도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남형기 국정운영실장, 이연택 총괄위원장을 비롯한 국민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했으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참석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출발에 축하했다.

임상규 행정부지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전북특별자치도의 새로운 브랜드를 알리는 홍보영상이 소개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이 18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전북사진공동취재단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이 18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과 김관영 특별도지사 등이 기념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북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출범식에서 “전북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오늘 이 순간부터 전북은 모든 면에서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는 글로벌 생명경제도시의 비전으로 대한민국 지역발전을 주도하며 힘차게 세계로 뻗어날 것”이라고 덕담을 건네며 “전북도민 여러분 앞에 새로운 도약의 길이 활짝 열리고 있다”고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전북이 비약적 발전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직접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이 18일 오전 전북 전주시 덕진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가운데 김관영 특별도지사가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북사진공동취재단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초대 도지사로서 임무를 시작하는 김관영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농생명부터 문화관광, 고령친화, 미래첨단, 민생특화 산업까지 전북이 잘하는 걸 더 잘하고, 새로운 것은 빠르게 받아들일 준비를 마쳤다”며 “전북의 새로운 100년을 위해 함께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출범식에 앞서 김관영 특별도지사는 출범 제1호 결재 안건으로 집무실에서 ’다함께 민생 도정운영계획’을 결재한 뒤 외부 일정으로 효자5동 주민센터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 제1호 주민등록등본을 발급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