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광 민주당 전국청년위 복지정책위원장, ‘안산 상록갑’ 도전장

친명계 박 위원장, 비명계 핵심 전해철 전 행안부 장관과 내부 경쟁 눈길

박천광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복지정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안산 상록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5일 안산 상록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박천광 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박천광 예비후보 측

박 위원장은 "청년의 미래가 국가의 미래이며, 또한 안산의 미래이기도 하다. 청년의 미래가 없다면 국가의 미래도 없다"며 "안산청년인 저의 일이기도 하며, 우리 모두의 일이기도 하다. 안산의 미래는 안산청년이 주도적으로 이끌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12일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의 검증을 통과한 그는 "그동안 철저한 준비를 거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며 "빠른 시일 내 출마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숙원사업 해결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과 의정활동에 대한 의지를 설명하겠다"고 설명했다.

그가 도전장을 내민 ‘안산 상록갑’ 선거구는 앞서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곳으로, 친명계인 박 위원장과 비명계인 전 전 장관의 경선 결과가 주목되는 지역이다.

한편, 박 위원장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식 추진 위원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교육기부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산시협의회 부회장 △안산시체육회 부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안산시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고액 기부자 모임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도285호 아너소사이어티회원으로 기업의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 선 바 있으며, 현재는 안산 제일장례식장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