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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WEF,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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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WEF,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합의

김 지사 "기후변화·스마트 제조업·스타트업 등 3개 분야 집중 전담"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보르게 브렌데(Børge Brende)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이사장이 경기도에 4차산업혁명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다보스포럼에 참석 중인 김 지사는 현지 시각 15일 낮 3시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와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이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 협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경기도

김 지사는 협약식에서 “6년 전 클라우스 슈밥 회장을 만나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논의했었는데 경기도지사가 되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경기도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18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세계경제포럼 슈밥 회장과 만나 한국 내 4차산업혁명센터 설치와 한국 청년들의 세계경제포럼 진출에 대해 의견을 나눈 인연이 있다.

도가 설립을 추진하는 4차산업혁명센터는 '인간과 지구를 위한 한국혁신센터'로 명칭을 잠정 결정한 상황이다.

김 지사는 “센터 명칭은 기술 발전에 있어 인간 중심적 측면과 기후위기 등 생태적 과제에 대한 해결 의지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며 “센터는 기후변화, 스마트 제조업, 스타트업 등 3개 분야에 집중하게 되는데, 특히 스타트업은 다른 18개 센터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지 않는 분야로 경기도를 스타트업의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선거 공약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른쪽)와 보르게 브렌데 세계경제포럼 이사장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경기도

보르게 브렌데 이사장은 “경기도가 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으로 센터의 운영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4차산업혁명센터 설립을 계기로 경기도와 더 많은 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어 “오는 3월 한국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센터뿐 아니라 경기도와 더 많은 분야에서 상시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4차산업혁명센터(The Centre for the Fourth Industrial Revolution. C4IR)는 4차산업혁명으로 명명되는 과학기술의 대변혁기에 글로벌 협력과 공동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세계경제포럼에서 각 국가 또는 지역과 협의해 설립하는 지역 협력 거점 기구다.

201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최초 설립된 이후 노르웨이,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18개 센터가 있다.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기술동향 공유, 연구과제 추진 등의 역할을 한다. 도는 오는 5월께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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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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