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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 대구 달성군 출마 선언 "기업은행 본점 유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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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룡, 대구 달성군 출마 선언 "기업은행 본점 유치하겠다"

박형룡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조정실장이 오는 4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대구 달성군 예비후보가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만불통, 경제폭망 윤석열 검사정권 견제를 위해서는 대구에서도 민주당 국회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통령이 재벌들과 폭탄주 마신다고 경제가 살아나지 않는다"라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온몸으로 노력하고자 출마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예비후보는 지역균형발전의 기수가 돼 지방을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면서 "달성군을 영남권 4차산업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달성군은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2개의 국가산단, 달성 산단, 테크노폴리스,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 달성군에 있어 일자리가 생기고 있고 잠재력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달성군을 영남권 인구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산업경제 중심시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기업은행 본점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같은 지역구에 출마하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출마할 것이 아니라 경제를 망친 데 대해 국민 앞에 반성해야 한다"며 토론회를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경북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1987년 대통령직선제 쟁취에 앞장섰고 제17대 국회 박찬석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현재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지방살리기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박형룡 예비후보가 9일 달성군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민주당 대구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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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현

대구경북취재본부 권용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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